함께하는 우리_전주교구 효자 로사리오의 모후 Co.
어린양 찾기, 단원 확보
성과 거둬
이진주 마리안나 전주 Re.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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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전주 파티마의 모후 레지아에서 실시하는 관리운영 평가회에서 효자동성당 효자 로사리오의 모후 꼬미씨움이 2022년, 2023년 2년 연속 평의회 종합우수상을 받았다. 효자 로사리오의 모후 꼬미씨움(단장 권춘오 바실리오, 부단장 김송금 바울라, 서기 문성국 가브리엘, 회계 정유 미카엘라, 지도신부 백수현 알로이시오)을 찾았다. 
1980년 5월 11일 효자동성당과 덕진성당의 쁘레시디움으로 설립된 효자 로사리오의 모후 꾸리아가 1988년 5월 1일 꼬미씨움으로 승격되었다.
현재 5개 본당, 9개 꾸리아(용머리성당 황금 궁전, 부르심의 어머니. 화산성당 천상의 모후, 희망의 모후. 우림성당 샛별, 은총의 어머니. 효자성당 파티마의 모후, 착한 의견의 어머니. 권상연성당 사랑하올 어머니)와 102개 쁘레시디움(5개 직속)이 있다. 행동단원 777명, 협조단원 287명, 쁘레또리움 단원 36명, 아듀또리움 단원은 3명이다. 
출석률은 간부 96% 평의원 76% 전체 78%, 출석률이 낮은 이유는 회합일시가 19시 30분 저녁 시간이어서 직속 어르신 쁘레시디움들이 참석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2년 연속 관리운영 평가에서 종합우수상 수상
20240422141203_1221679488.jpg코로나19 영향과 선종 단원, 이사 단원, 퇴단 단원, 노령 단원의 증가로 행동단원을 정리하여 1개 꾸리아와 9개 쁘레시디움이 해체되었지만 화산성당 천상의 모후 꾸리아는 그리스도의 어머니 쁘레시디움이 신설되었다.
또한 복음 선교는 교리반 인도 76명, 영세자 62명 결과가 있었고, 레지오 입단 69명, 협조단원 24명이 확장되었음을 볼 수 있었다.
교육행사로는 평의회별 연간계획을 수립하여 단원교육과 레지오 자체 행사도 적극 추진했다. 활동 현황으로는 어린양․잃은양 찾기, 단원 확보와 전주교구 내 성지 12곳 순례하기, 레지오 교본 완독, 주 1회 이상 미사 전례 참여하기, ‘성모님 군단’ 월간지를 전 단원이 돌려보도록 했다.
교육 행사는 레지아 기사교육 54명, 꼬미씨움 간부교육 274명, 꼬미씨움 전 단원 교육 430명, 꾸리아 전 단원 교육 345명이 참석했다.
성지순례는 각 평의회 본당 및 쁘레시디움별로 되재(완주군 화산) 나바위(익산시 망성), 개갑장터(고창군 공음), 초남이(완주군 이서), 미리내 성지(경기도 안성) 등을 315명이 순례하였다. 초남이성지 유해(윤지충, 권상연 윤지헌) 참배는 별도로 558명이 참석했다.

 

성모님께 기도하고 매달리며 단원 증원
황금 궁전 꾸리아의 은총의 샘 쁘레시디움 베드로 단장으로부터 힘들었던 활동 이야기를 들었다. 
은총의 샘 Pr.은 10명의 단원이 오랫동안 활동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코로나와 직장 퇴직, 이직, 이사, 병환 등으로 한 명, 두 명 탈퇴하여 단장과 부단장만 남았지만 부단장은 교대 근무로 단장만 혼자 주회합에 나오고 있었다.
“단장이라는 책임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레지오를 이끌어 가야만 했습니다. 너무 힘들어 성모님께 기도하면서, 꾸리아 단장에게 혼자서는 이끌어 갈 자신이 없다며 하소연하였으나, ‘신설하기도 힘든20240422141349_2030915143.jpg 만큼 호도를 반납(폐지)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며, 코로나와 고령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좀 더 시간을 가지고 노력해자’라고 했습니다. 그 후로 단장인 저도 두 달여 동안 주회합을 성실하게 나가지 않고 결국 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짐이 컸던 저는 성모님께 우리 은총의 샘을 다시 일으켜 달라고 기도하며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사 갔던 A단원이 다시 이사 오면서 이 상황을 알고 단장 부부와 우리 부부 4명이 먼저 힘을 모아 시작하자고 하여 5명의 단원이 되었고, 어느 날 A단원에게 전에 활동하던 B단원이 안부 전화를 하며 늦둥이를 가졌다고 소식을 전하니 A단원은 축하한다면서 하느님의 큰 축복이니 함께 기도하자며 레지오에 나오라고 권유하여 다시 나오게 되었다. 또 얼마 후 성가대와 복사단 활동을 열심히 하는 형제가 입단하게 되고, 이어 성가대 활동을 하는 또 다른 형제가 입단하게 되어 8명이 되었다. 하지만 좀 더 단원이 늘었으면 하는 생각에 단원들은 몇몇 신자들에게 입단을 권유하고 함께 기도하며 신부님과 수녀님께 부탁을 드렸다.
어느 주일 미사때 신부님께서 강론 중에 “혼자 기도하는 것보다 함께 기도하는 것을 하느님께서 더 잘 들어주시니 레지오에 입단하여 힘께 기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 후 단원들의 권유에도 결심을 못했던 C형제가 신부님의 강론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찔렸다면서 자매님과 함께 입단하여 단원들은 감사기도를 드렸다. 현재 남자 7명, 여자 3명 총 10명의 혼성 쁘레시디움이 된 은총의 샘은 성모님 군단으로 사목회, 성가대, 복사단, 전례, 차량 봉사, ME 봉사 등 활기찬 본당 활동과 독거노인 가정 방문, 장애인 가정 방문 본당 밖에서도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성모님의 겸손과 순명의 정신으로 성모님의 군단답게 우리의 삶을 주님께 봉헌하며 전주교구 레지오 도입 70주년을 준비하는 효자 로사리오의 모후 꼬미씨움 단원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성모님의 특별한 은총이 충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진설명(위로부터)>
- 관리운영 평가회에서 종합 우수상을 수상
- 신설된 그리스도의 어머니 Pr.
- 로사리오의 모후 Co. 지도신부 훈화
- 2023.4.24 단원교육(용머리성당)